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Crazy Rich Asians>
- 개봉일 - 2018.10.25
-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20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배급 - 위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 감독 - 존 추
- 출연 - 콘스탄스 우(레이철 추), 헨리 골딩(닉 영), 양자경(엘레노어), 젬마 찬(아스트리드 영), 아콰피나(페이크린), 켄 정(와이먼 고), 니코 산토스(올리버), 크리스 팡(콜린 쿠), 소노야 미즈노(아라만타리), 루옌(아 마), 징 루시(아만다 링), 레미 히(알리스테어), 지미 O(버나드), 해리 슘 주니어(찰리 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Crazy Rich Asians> 줄거리 및 결말
뉴욕에서 살고 있는 레이철 추, 중국계 미국인으로 뉴욕에 있는 대학교수를 맡고 있다. 2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 닉에게 친구 콜린의 들러리를 서게 됐다며 자신의 가족들을 만나러 가자는 초대를 받게 된다.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페이크린도 만날 겸 남자친구의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설렘을 안고 싱가포르로 떠나게 된다.
한편 엄청난 재력의 집안이었던 닉의 나라 싱가포르에선 이미 그들이 함께 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었다.
공항에 도착하고 퍼스트 클래스의 대우를 받는 레이철과 닉, 이에 이상함을 느낀 레이철은 스위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해 그에게 집안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된다. 사실 닉의 집안은 갑부 중의 최고의 갑부인 집안이었지만 닉은 자신의 부모님의 재산이라며 그녀와의 생활을 즐겨했었다. 그렇기에 레이철도 개의치 않고 편안하게 싱가포르로 향하게 된다.
도착 후 닉의 친구 콜린 커플이 마중을 나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처녀파티에도 초대받게 된다.
다음날, 닉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레이철은 친구를 만나러 간다. 페이크린 역시 부자 집안이었다.
페이크린 가족과 점심식사 중 그녀의 남자친구 닉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의 이름을 듣자마자 친구의 가족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는 갑부 중에서도 엄청난 갑부 집안이기 때문이었다. 그의 친구 콜린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이었던 것이었다. 가족을 만나러 간다는 말에 페이크린은 그녀의 옷을 모두 갈아입혀 준다. 그리고 슈퍼카를 타고 닉의 집에 데려다주면서 함께 파티를 즐긴다.
닉은 제일 처음으로 엄마를 소개해주는데, 그의 엄마는 레이철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노력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사촌들을 소개받고 그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날, 그들을 각각 총각 파티와 처녀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처녀파티에 간 레이철은 수많은 여자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으면서 말도 안 되는 따돌림을 받고 숙소마저 죽은 고기의 시체의 차지가 되어버린다. 이를 함께 지켜본 아스트리드와 함께 물고기를 묻어주며 속 얘기를 터놓고 말하게 된다. 그녀 역시 평범한 남자를 만나 결혼해서 순탄하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은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고, 회사를 차린다는 명목으로 외도까지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녀 또한 엄청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레이철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고 있었다.
한편, 닉은 콜린에게 레이철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콜린은 레이철이 그 결혼 생활을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고 되묻게 된다. 이에 많은 생각을 가지고 돌아오게 된다. 역시나 처녀파티에서 레이철은 한 바탕당하고 돌아왔고,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다시 모인 가족모임에서 너무 큰 집에서 길을 잃은 그녀는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엄마는 그런 그녀에게 절대 우리 집안 식구가 될 수 없다며 철저하게 외면을 받게 된다.
심란하게 돌아와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친구 페이크린과 얘기를 한다. 엄청난 반대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그녀는 결혼식장에 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페이크린은 그녀를 북돋아 주면서 매운맛을 보여주라고 한다.
이에 페이크린 가족과 닉의 사촌 올리버 역시 그녀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고로 꾸며준다. 그리고 세기의 결혼식에 멋지게 참석해 여자친구들을 가볍게 무시하고는 엄마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결혼식에 오던 아스트리드 부부는 차 안에서 대화를 하다 결국 파국을 맞게 된다.
그렇게 결혼식에서 닉과 레이철은 한 번 더 서로의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한다 고백한다. 이를 지켜보던 엄마는 인상을 찌푸린다. 하지만 결혼식이 끝나고 애프터 파티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속삭이지만, 할머니와 엄마의 부름에 또 한 번 역경을 맡게 된다.
닉의 엄마는 레이철의 뒷조사를 해, 레아철 집안에 대해 막말을 하며 닉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호통을 친다. 도저히 버틸 수 없던 레이철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페이크린 집으로 향한 그녀는 며칠을 밥도 물도 먹지 않고 누워 있기만 한다. 안쓰러운 그녀의 모습에 페이크린 가족 모두가 도움을 주려 해 보지만 도통 그녀의 속상한 마음을 치유되지 않았다.
한편 닉은 그렇게 연락두절이 된 레이철을 찾아가 보지만 그녀는 만나주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을 먹지도 않고 있던 그녀에게 엄마가 찾아오면서 그녀는 조금씩 기운을 찾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가정사에 대해 물어보게 된다.
엄마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친구가 도와줬고 그러던 중 서로 사랑하게 되어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레이철이었던 것이었고, 이 사실을 남편이 알면 죽여버릴까 봐 친구에게도 말 못 하고 미국으로 도망을 왔던 것이었다.
레이철은 엄마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게 닉이라는 얘길 듣고 그를 만나러 간다. 레이철을 다시 만나게 된 닉은 그녀에게 청혼을 하며 다 버리고 뉴욕에서 새로운 살림을 차리자며 그녀에게 반지를 전해준다.
그리고 다음날 레이철은 마작놀이 하는 곳으로 닉의 어머니를 불러 게임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 자신을 처음부터 싫어한 이유가 뭐냐고 묻게 된다. 닉의 엄마는 미국인은 자신의 행복만 추구해 희생이란 걸 모른다며, 절대 이 세계로 들어올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레이철은 닉이 자신에게 가족의 연을 끊고 뉴욕으로 가서 함께 살자며 청혼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닉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평생 엄마와 헤어져 살면서 미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닉을 떠난다고 말한다. 또 훗날 원하는 며느리를 얻어 손주를 보게 되며 그 모든 건 자신의 덕분이라는 걸 잊지 말라고 전하며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엄마와 함께 떠난다.
그렇게 레이철과 그녀의 엄마는 페이크린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는데 닉이 레이철을 애타게 불러 세운다. 그녀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프러포즈를 하는데 그곳에는 어머니의 반지가 들어있는 것이다. 반지를 본 레이철은 눈물을 흘리며 닉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약혼 파티에서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멀리에 미소를 띠며 바라보고 있던 닉의 엄마와 마주치며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감상후기
영화 예고편을 보고 보게 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다.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답게 영화로 잘 녹여낸 것 같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아스트리드 영의 배려와 당당함이었다. 그녀가 남편을 위해 해주는 배려들과 가정이 무너졌을 때 누구보다 멋있게 자신을 지키며 당당하게 나온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그리고 엄청난 재력가 집안에도 절대 꿀리지 않고 자신만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레이철 역시 너무 멋있었다. 그 모습에 나도 저렇게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한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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