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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Sunny 2011) :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by 나나숑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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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Sunny)


  • 개봉일 : 2011년 5월 4일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구
  • 러닝타임 : 124분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감독 : 강형철
  • 출연 : 유호정(나미), 심은경(어린 나미), 강소라 (어린 춘화), 고수희 (장미), 김민영(어린 장미), 홍진희(진희), 박진주(어린 진희), 이연경(금옥), 남보라(어린 금옥), 김보미(어린 복희), 민효린(어린 수지), 김시후 (과거준호/준호 아들), 김영옥(나미 할머니), 정원중(나미부), 김혜옥(나 미모), 천우희(상미), 하승리(예빈), 김예원(소녀시대 리더)

 

영화 써니 줄거리 및 결말


중년이 되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 임나미, 친엄마의 병문안을 가면서 우연히 같은 병원에 어릴 적 친구의 이름과 같은 환자의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갈 때마다 궁금했던 나미는 하루, 마음을 먹고 그 병실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같은 이름의 환자는 바로 자신이 어렸을 적 아주 친했었던 하춘화였죠. 그렇게 만난 춘화였지만, 춘화는 폐암 말기 시한부 였습니다. 그리곤 춘화도 반가운 나미에게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써니 멤버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나미는 써니의 멤버인 친구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김장미를 시작으로 황진희, 서금옥, 류복희, 정수지등을 찾아가면서 한 명 한 명 만나면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과 무게를 함께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옛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함께 지냈던 과정으로 돌아갑니다.

 

나미는 어릴 적 진덕여고로 전학을 갔고 초반에 반에 있는 날라리에게 미움을 받지만 뒷좌석에 앉아있는 춘화 덕분에 금세 놀림을 받지 않고 써니 멤버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써니 멤버 중 수지는 나미를 탐탁지 않아하죠, 이런 감정 때문에 수지는 멤버를 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수지의 모습이 마음에 걸린 나미는 직접 수지의 집으로 찾아가 수지의 집안 문제들을 직접 목격하게 되고, 자신을 왜 그토록 싫어하게 됐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먹지도 못하는 소주한잔을 하면서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면서 친구가 됩니다.

 

한편 그 사이 나미는 장미의 집에서 놀다가 장미 친오빠의 친구인 준화를 마주치면서 그에게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 후 다 같이 친해지고 함께 여행 가면서 기차에서 준호 몰래 그렸던 초상화를 전해주면서 고백하려 갔다가 준호와 수지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모습을 본 나미는 속상한 나머지 홀로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게 됩니다.

 

축제 당일, 마음이 싱숭생숭했던 나미는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평소 나미를 안 좋아했던 상미가 식당에 나타나 소란을 피우기 시작하죠.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말리던 수지가 상미로 인해 얼굴에 큰 상처가 나게 됩니다. 

수지는 학교 모델을 할 만큼 얼굴이 예쁘고 유명한 아이였죠, 하지만 그 사건으로 수지는 자살시도까지 하게 되고 써니멤버들은 퇴학을 당하고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흩어져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나미는 잘나가는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고 살고 있었고, 춘화는 IT 업계에서 규모가 큰 기업을 경영하고 있던 CEO가 되었습니다. 장미는 실적이 좋지 않은 보험회사 직원이었습니다. 

 

장미를 처음으로 찾아 그녀와 함께 나머지 친구들을 업체를 통해 찾았습니다. 그 후 만난 진희는 과거를 속이고 교양 있는 사모님 인척 살지만 그만한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고, 금옥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눈치와 시집살이를 한 번에 보고 있었고, 복희는 술집을 전전하면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지는 업체마저 찾기 어려워하고 결국, 수지는 만나지 못하고 춘화는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소식을 들은 써니 멤버들을 춘화의 장례식장에 모여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하면서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춘화의 변호사가 나타나서 유언장을 친구들 앞에서 집행해줍니다. 

나미에게는 써니의 짱 자리를 장미에게는 멤버 전원의 보험을 상품별로 다 들어 일시불로 가입시켜 줘 이달의 보험왕을 만들어주고, 진희에게는 부장의 자리를, 금옥이에게는 옛 꿈이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출판사에 자리를 만들어주고 경영사장의 자리도 만들 주게 되죠, 마지막으로 복희에게는 딸과 함께 살 수 있는 아파트와 생활비, 재활치료비용 그리고 딸의 대학등록금 등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와 창업지원을 도와주고 떠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에 따라 옛날에 함께 연습하면서 추었던 써니 춤을 즐겁게 추던 중 수지가 나타나면서 영화 써니의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따스한 봄 3월의 개학을 맞아 학교를 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학창 시절의 모습을 잘 보여준 영화 중 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영화 써니를 보지만 항상 친구에 진한 우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한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이쁘고 찬란할 때 함께 했던 친구들은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죠, 후회하는 순간이 있음에도 그런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이 만들어진 만큼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 지금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됩니다. 

후회는 없는 삶은 없겠지만 그 후회마저 선택할 수 있는 삶으로 만들어가 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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