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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 삐뚤어진 천재들의 세상 뒤집기 한판! 인도 최고의 영화추천

by 나나숑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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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영화

개봉일 - 2011.08.18
재개봉일 - 2016.11.09
장르 - 코미디
국가 - 인도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41분
감독 -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 - 아미르칸(란초), 마드하반(파르한), 셔먼조시(라주), 카리나 카푸르(피아), 보만이라니(비루 사하스트라부떼),
오미 베이디아(차투르), 자베드 자프리(란초다스), 라지브 라빈드라나단(선배역)

인간은 아주 쉽게 겁을 먹는단 걸, 우린 마음을 속일 줄 알아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한테 말해 '알 이즈 웰'

 차투르는 파르한, 라주에게 란초를 찾았다는 전화를 하고, 이들은 대학 졸업 후 연기같이 사라진 란초를 함께 찾아 떠나게 된다.

천재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인도의 일류 명문대 ICE(임페리얼 공대)에 들어가고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신입생 신고식의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란초는 파파보이 파르한과 가정역할을 하고 있는 라주가 함께 기숙사를 쓰게 되면서 절친이 된다. 파파보이 파르한은 사진작가의 꿈이 있었지만 안정적이게 살길 바라는 아버지의 바람대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대학을 들어왔고, 아픈 아버지를 부양하고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편, 총장은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면서 학생들을 몰아붙인다. 하지만 총장과 정반대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던 란초는 총장을 바이러스라 부르며 자유롭게 학교 생활을 해간다.

란초는 기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분해해보고 했는데, 그때 졸업을 앞두고 있었던 조이 로보라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시골 출신으로, 마을에서 최초로 명문대를 와 공학자가 되길 꿈꾸며 졸업 작품으로 쿼드콥터를 만들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도 명문대 졸업이 안 남은 아들의 졸업을 보기 위해 올라오려고 했다. 하지만 총장은 조이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아들이 올해 졸업하지 못할 거라며 오시지 말라고 매몰차게 이야기해 버린다. 조이는 아버지가 쓰러져 늦어진 과제 시간을 조금만 늘려달라고 간청했지만, 바이러스는 자신은 아들이 죽었는데도 다음날 바로 강의를 나갔다며 거절했다. 이에 절망한 조이는 만들던 콥터를 버리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란초는 콥터를 주워 완성시켜 그를 놀라게 해 주기로 한다. 

그의 행동에 라주는 그럼 우리 건 누가 하냐며 못마땅해한다. 하지만 시험과 과제는 란초에게 조이의 콥터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걱정하는 라주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가슴에 손을 대며 '알 이즈 웰'이라고 하라고 말해준다. 

자신의 마을에 늙은 파수꾼이 항상 "알 이즈 웰"이라고 말하며 돌아다녔다고, 그 소리를 들은 마을 사람들이 안전함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었다고 했다. 그리곤 자신은 그걸 보고 알게 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인간은 아주 쉽게 겁을 먹는단 걸, 우린 마음을 속일 줄 알아야 돼,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한테 말해 ' 다 잘될 거야' 이것이 우리한테 헤쳐나갈 용기를 줄 거라며 웃으며 그들에게 전해줬다. 이에 콧웃음을 치는 라주였지만 그는 이곳에서는 이게 가장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준다.

'알 이즈 웰'노래로 뮤지컬로 영화가 즐겁게 생활해 나가며 드디어 쿼드콥터가 완성되어 조이를 향해 방으로 날리게 된다.

하지만 카메라에 비친 건 자신에 방에서 자살한 조이의 모습이었다. 셋은 급히 조이의 방으로 달려가 보지만 조이가 남긴 "I QUIT(나 그만둘래)"라는 유언과 이미 죽어있었다. 

조이의 장례식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거행되었고 아버지와 친구들은 슬피 울었다. 란초도 비를 맞으며 슬퍼하다 조문을 온 총장에게 다가가 당신의 교육 시스템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나무랐다. 

그다음 날, 총장은 자신을 나무랐다면서 란초에게 수업을 강행시킨다. 란초는 강단에 서 그런 총장을 한방 먹인다. 하지만 이에 심술이 잔뜩 난 바이러스는 란초의 절친인 파르한과 라주의 집에 그와 어울리며 아들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며 편지를 보내 지질한 복수를 한다. 그렇게 세 명은 두 집에 소환이 된다.

먼저 파르한 집으로 가게 된다. 파르한 아버지는 어떻게 파르한을 위해 희생하고 투자하고 있는지 설명했지만, 란초는 집안에 걸려있던 사진들을 보고 감동을 받아 사진작가를 해도 될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제발 아들의 인생을 망치지 말아 달라며 밥도 안 주고 쫓아버린다.

그 뒤 셋은 배가 고파 라주 집으로 향한다.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밥을 먹어보지만, 그 마저도 자신들의 음식을 밀던 밀대로 아버지의 가슴을 긁어주는 모습을 보곤 기겁하며 뛰쳐나간다.

결국 셋은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한 채 한 결혼식장으로 들어가 하객인 척 식사를 하려 작정한다. 그곳에서 란초 찌질한 약혼자와 함께 있는 피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하필 그곳은 바이러스의 큰딸의 결혼식이었다. 피아도 그의 둘째 딸이었고, 결국 바이러스에게 걸리고 만다. 

다음날 그들은 다시 바이러스에게 불려 가고, 라주는 자신과 다른 세계에 있는 란초와 거리를 두련 방 마저 옮기게 된다. 그 방은 차투르와 함께 쓰게 되었는데, 이상한 약을 먹고 매일 소리 없는 방귀를 뀌었고, 시험날은 자신의 성적을 위해 친구들의 공부를 방해하곤 했다. 그 모습을 본 란초는 차투르를 한방 먹이기 위한 계획을 짠다. 때마침 스승의 날에 차투르가 개회연설을 맡게 되었다. 란초는 그의 약점을 이용해 연설문을 저급한 단어들로 바꿔 일타 삼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가 난 차투르는 란초와 파르한을 찾아가 10년 후에 누가 더 성공했을지 두고 보자며 내기를 걸어왔다. 영화 초반, 이 내기의 승자를 알려주기 위해 차투르는 파르한과 라주를 불러냈던 거였다.

그 일이 있은 뒤, 피아는 약혼자와 쇼핑을 하던 중 밀리미터와 란초를 발견하고 쫓아간다. 아버지 일로 란초에게 따져 물었지만 란초는 약혼자 수하스와 결혼하지 말라며 그가 좋은 약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결국 피아는 화가 나 수하스에게 욕을 하고 스쿠터로 간다. 란초는 그녀를 따라오며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때 라주의 전화를 받고 의사인 피아에게 도와달라 사정한다. 결국 피아는 란초와 함께 라주의 집으로 가 위급한 아버지를 스쿠터로 병원에 데려간다.

급히 달려온 라주는 아버지를 스쿠터로 태워온 란초에게 화를 내지만, 이네 의사의 말에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준 란초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며 화해하게 된다. 

시험 저 날이 여서 빨리 가보라는 피아의 말에 란초와 파르한은 시험보다 아버지가 중요하다며 병원에 남는다. 이에 피아는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란초에게 반해버리고 만다. 

다음날, 피아는 자신이 돌보고 있을 테니 시험을 치고 오라며 스쿠터를 빌려준다. 시험에 늦게 입실해 제출 시간이 지나 제출하게 되어 교수가 거절했지만, 란초는 눈치와 순발력으로 시험지를 제출해 낸다.

시험 점수가 나오는 날, 많은 학생들이 신에게 빌어 봤지만, 파르한 꼴찌, 라주는 꼴찌에서 2번째를 피하지 못한다. 하지만 란초는 1등을 해내고, 총장 옆에서 사진을 찍게 된 란초는 바이러스와 또 한 번 내기를 하게 되며 회상이 끝이 난다.


 란초가 있다는 심라에 도착한 세 명은 집으로 향했지만, 그들이 찾은 란초다스는 생판 모르는 다른 사람이었고, 10년 전에 찍은 단체 사진에 란초가 아닌 다른 란초가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이상하게 생각한 파르한과 라주는 진짜 란초를 협박해 모든 사실을 듣게 되고 란초의 주소를 알아낸다. 이후 두 사람은 란초가 있다는 라다크의 어느 학교로 향하게 된다. 학교에 있다는 말에 차투르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다음 주에 푼수크 왕두랑 계약할 거라며 비웃지만, 파르한은 귀마개를 끼고 란초가 배우는 즐거움 때문에 그곳에 간 것을 알고는 다시 과거를 회상한다.

미래가 그리 두려운데 현재를 어떻게 즐기겠어?

바이러스는 학생들에게 26개 회사가 온 것이라고 졸업 전에 취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라주와 파르한은 취업 후에 기말고사 낙제하면 취업이 취소되냐는 물음에 총장은 비웃으며 그들을 망신거리로 만들었다.

셋은 함께 술을 마시며 총장이 망신거리로 만든 일을 불평하는데, 란초는 사진을 하고 싶어 5년 전부터 유명 사진작가에게 편지를 써놓고 보내지 못하는 파르한을 보며 " 너의 재능을 따라가란 말이야. 마이클잭슨 아버지가 아들 보고 복서가 되라고 했다면, 무하마드 알리 아버지가 아들보고 가수가 되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재앙이지." 라며 한마디 한다. 또 라주에게는 넌 너무 겁쟁이라며 손가락에 가득 낀 반지를 가리키며 반지 낄수록 두려움만 늘어날 거라고 "미래가 그리 두려운데 현재를 어떻게 즐기겠어?" 라며 조언을 해준다. 이에 둘은 그럼 넌 왜 피아에게 고백도 못하냐며 궁시렁 거렸고, 피아에게 고백하면 파르한은 아버지에게 공학 그만두고 사진사가 되겠다고 말한다고 했고, 라주는 반지 몽땅 빼고 면접 보러 간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은 란초는 그 자리에서 바로 피아에게 고백을 하러 몰래 교수 집으로 들어간다. 자고 있던 피아의 손을 잡고 자신이 첫 만남 후 꿈에 나온 얘기를 해나갔지만, 란초가 잡았던 손은 그녀의 언니 모나의 손이었다. 그를 귀엽게 여긴 모나는 임신한 상태였는데, 태어날 아이에 대해 얘기를 하니, 란초는 뱃속의 아이에게 네가 원하는 걸 하라며 혹시 할아버지가 겁주면 "알 이즈 웰"이라고 말하라고 한다. 이때, 뱃속에 있던 아이가 발을 차자 기뻐하는 사이, 라주와 프라한은 소리를 지르며 교수의 집에 오줌을 싼다. 그 소리를 들을 바이러스가 깨 셋은 도망치지만 라주의 얼굴이 교수에게 들키고 만다.

다음날, 술에 취해 강의실에 셋이 함께 있던 라주를 보고 그에게 정학 통보를 내린다. 라주는 아버지가 충격을 받아 돌아가실지 모른다는 걱정에 사정을 하지만 교수는 그럼 란초의 이름을 적으라고 하지만, 그는 고심을 하다 결국 교수의 창문을 통해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라주는 운 좋게 죽지는 않았지만 전신마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정신은 깨어있어 평소처럼 행동하라고 농담도 하고 용기도 주라는 피아의 말에 그들은 라주를 깨우기 위해 노력한다.

바이러스가 정학 취소했다고도 하고, 생일 파티도 하고, 어머니가 새 사리를 사셨다고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누나가 파르한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하는 순간, 라주가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라주는 "뻥치지 마"라고 말하고 다들 환호를 한다.

그 후 라주는 휠체어를 타야 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갔고 대망의 면접날이 되었다. 파르한은 면접을 보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라주는 넥타이 주고 너는 집으로 가라고 한다. 라주는 자신의 손에서 반지를 모두 빼면서 약속 잊었냐며, 유명 사진작가에게 온 편지를 보여준다. 란초가 파르한 몰래 편지를 보냈는데, 그에게 함께 일하고 싶다고 답글이 온 것이었다. 파르한이 할 일은 아버지를 설득하는 일이었지만, 겁내하는 그를 본 란초는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거라며 그를 집으로 보낸다.

그의 아버지는 취업 선물로 비싼 노트북을 사놓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파르한은 용기 내어 자신이 원하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 소리에 아버지는 남들이 다 비웃을 거라며 이야기하지만, 파르한은 자신은 남들이 아니라 아버지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곁에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혹여나 라주처럼 자살시도를 할까 걱정하며 대화를 끝내버린다. 그때 란초가 지갑에 부모님 사진을 끼워주며 자살 충동이 있을 때마다 보라고 했다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시 한번 설득한다. 파르한의 진심을 들은 아버지는 자신이 사놓은 노트북을 바라보며 환불하고 좋은 카메라를 사라고 이야기한다. 완강했던 아버지는 파르한을 끌어안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거라"며 눈물을 훔친다.

한편 면접을 보러 간 라주는 그간 있었던 일들을 솔직히 면접관들에게 이야기하며, 2개월간 병상에 누워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면접관은 너무 솔직한 성격만 바꾸면 검토해 보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라주는 이제야 이 삶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제 발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며 거절하고 돌아선다. 정중히 인사하고 돌아가려는데 면접관은 라주를 불러 세우며 다른 면접자들과는 다르다며 연봉 협상이나 하자고 한다.

란초와 피아는 밖에서 함께 기다리고 있는데, 프라한과 라주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감사를 표하며 눈물을 쏟는다.

한편 둘의 취업소식을 들은 총장의 비서는 란초와 내기했던 것을 기억하고 바이러스의 콧수염을 밀어버린다. 자신을 콧수염을 보고는 허탈해하며 벌거벗은 기분이라며 이야기하지만, 딸들은 마냥 웃기다며 웃어댄다.

속상한 마음에 술을 먹던 교수는 절대 취업 못하게 기말고사 문제를 자신이 직접 내겠다고 얘기한다. 이 말을 들은 피아는 

사무실 키를 몰래 복사해 란초에게 갖다 주며 문제지를 훔치라고 아버지의 말을 이야기해 준다. 그리곤 왜 고백 안 하냐며 란초에게 들이대려 하지만 파르한이 일어나 막아낸다.

 

파르한은 우리끼리 란초를 보러 갈 수 없다며 피아도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피아는 그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었다.

이에 6시간을 다시 운전을 하고 피아를 만나러 간다. 피아의 결혼식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작전을 짜고 결혼식을 못하게 하려 했다. 파르한은 피아를 설득했고 라주는 신랑 수하스가 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결혼식장까지 들어가게 된 피아는 너무 늦었다며 좌절했지만 라주는 남들 시선 때문에 그런 속물과 살지 말라며 함께 손을 잡고 파르한이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탔다. 라다크로 가는 도중 파르한은 란초의 결혼유무는 모르겠지만 안 했을 거라고 말하며 각자 한탄하며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란초는 결국 친구를 위해 사무실에서 시험지를 찾게 된다. 위치를 몰라 피아에게 전화했는데, 하필 전화를 바이러스가 보게 되어 걸리게 된다. 셋은 결국 퇴학을 당하고 짐을 빼고 기숙사를 나섰다. 그런 그들을 밀리미터도 묵묵히 따라왔다.

 

한편 교수는 피아에게 따져 물었지만, 죽은 오빠를 이야기하며 그를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유서를 건네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그날 날씨도 비가 엄청 쏟아져 홍수가 날 기세였다. 하필 아버지와 싸우고 나가버렸고, 이때 그녀의 언니 모아의 양수가 터져버렸다. 병원 이송이 시급했지만 엄청난 비 때문에 구급차들이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기숙사를 떠나던 네 사람이 모나를 발견했고, 피아의 전화를 받게 된다. 교수가 통화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네 사람은 피아의 조언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따라 들어온 교수가 역정을 내지만 딸 피아의 말에 벙어리가 된다.

그렇게 아이를 낳기 시작하지만 모나는 탈진 해 기절해버리고 만다. 이대로라면 산모와 아기가 위험한 상황이었다. 진공컵을 삽입해 아이를 꺼내야 하는 상황인데, 란초는 그 자리에서 진공청소기로 진공 컵을 만들어낸다. 그 순간 번개 때문에 정전이 되는데,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모든 것을 복구하게 된다. 이에 아이를 꺼내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태어난 아이가 울지 않았다.

응급 시술을 해보지만 아이가 울지 않자, 모나는 아이가 죽은 줄 알고 울고 있었다. 라주는 그런 모나를 위로하며 "알 이즈 웰"이라고 말하라고 했는데 그 순간 아이가 발길질을 했다. 아이가 뱃속에서 듣던 소리에 반응을 한 것이다. 그렇게 아이가 울면서 기적적으로 살려낸다. 그러자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고 모나와 피아 그리고 교수까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다. 이 모습을 보며 사진을 찍으려 했던 파르한은 교수의 변한 교수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모두가 아이를 보며 기뻐하는 사이, 할 일을 모두 끝낸 란초는 조용히 떠나려 할 때였다. 교수가 쫓아 나와 입학식날 물었던 질문에 답을 하며 네가 항상 옳은 건 아니라고 윽박을 지른다. 그리고는 울먹이며 보여줬던, 자신을 가르친 이전 총장이 준 펜을 란초의 셔츠에 꽂아주며, 시험 잘 치르고 떠나라며 그들을 용서했다. 

이후 란초는 졸업식 대표 학생으로 선발이 되었고, 그 모습은 란초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잘하는 걸 쫓아가다 보면 성공은 따라오게 되어있다.

다시 현재, 라다크의 어느학교에 도착한 네 사람. 그곳은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기존 학교와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학생들 모두 자유롭게 만들며 돌아다니는 곳이었다. 그야말로 꿈의 학교였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란초가 세운 학교란 걸 알게 된다. 학교 안을 돌아다닌던 파르한은 지나가던 어떤 청년을 만나게 란초가 어디 있냐고 물었다. 그는 그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했고, 그동안 파르한과 라주의 소식들을 다 보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었다고 얘기한다. 네 사람을 모두 안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청년은 바로 대학교에서 잡역부였던 밀리미터였다.

 

강가에서 아이들과 무선 비행을 조종하고 있던 란초는 멀리서 스쿠터를 타고 오는 피아를 보고는 벙찌게 된다. 예전에 고백할 때 말했던 꿈속 상황과 너무나도 똑같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키스를 할 타이밍이었지만 그녀는 뺨을 내리쳤다. 피아는 란초에게 말도 없이 떠난 란초에게 화를 냈고 그는 그녀에게 사과를 했다. 이후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키스를 한다.

옛사랑과 재회의 기쁨도 잠시 뒤에서 들리는 원망 가득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파르한이 노려보고 있었다.

반갑다고 말하며 변명을 하는 란초를 쫒아가기 시작하고, 란초는 도망가다 라주에게 저지당하고 두 친구에게 실컷 얻어터진다. 그렇게 세 사람이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차를 타고 쫓아온 차투르가 와서 시골에 학교 선생질이나 하고 있다며 미리 작성해 놨던 패배 선언서를 내밀며 사인하라고 한다. 이에 란초는 교수가 준 펜을 꺼내 사인을 했지만 그 펜을 알아본 차투르는 그것을 승자의 것이라며 뺐었다. 그리곤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거들먹거리며 명함을 쥐어주고는 자기 차로 돌아가 버렸다. 하지만 란초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투르는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피아가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묻자, 란초는 푼수크 왕두 라고 하는 말에 세 사람은 경악한다. 

푼수크 왕두는 400개가 넘는 특허를 가지고 있었고 일본인들과 차투르가 계약을 하지 못해 안달이 난 세계적인 공학자기 때문이다. 

어이없이 이 사실을 안 파르한과 라주는 폭소하며 차투르를 불렀지만 그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고, 란초는 자신이 부르겠다며 전화기를 꺼내 차투르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때 차투르의 전화기에 푼수크 왕두라는 이름이 찍혔고, 매우 공손한 말투로 전화를 받았다. 이에 란초는 당신이 내 펜을 가져가 계약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차투르는 놀란 얼굴을 하며 서둘러 계약서를 펼쳤는데, 그곳에는 란초란 이름대신 푼수크 왕두 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에 멘붕이 온 차투르는 나름대로 변명과 아부를 해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세 사람은 차투를 뒤로하고 도망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란초는 이 영화의 메인 메시지인 "잘하는 걸 쫓아가다 보면 성공은 따라오게 되어있다"라는 말을 온몸으로 보여준 캐릭터였고, 이 덕분에 파르한과 라주도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게 되어 영화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었다.


 

이 영화는 인도 영화고 터닝타임이 길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었던 영화다.

유쾌하지만 교훈도 많이 얻을 수 있는 그런 영화다. 

가족 간, 친구 관계 등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것들을 아주 잘 풀어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진짜 삶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도 잘 알려주는 것 같다.

몇 번을 봐도 재미있고 란초의 말들로 나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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